수협 IFRS 수주전, 4개사 경합
수협 IFRS 수주전, 4개사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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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SK, IBM 사업제안서 제출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수협중앙회의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 사업을 놓고 4개 업체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게 됐다.

18일 수협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협은 지난 16일 IFRS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 LG CNS, SK C&C, 한국IBM 등 4개 업체가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약 70억원 규모로 크지 않지만 은행권 마지막 IFRS 사업인 만큼 IT서비스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SK C&C가 은행권 IFRS 시장에서 마지막까지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 C&C는 최근 농협의 IFRS 사업을 가져갔으며 지금까지 국민, 하나, 우리, 전북, 대구은행 등의 IFRS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IFRS 사업을 내줬던 삼성SDS와 LG CNS도 마지막 반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LG CNS는 지난해 수협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어 수협의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 한국IBM도 이번 사업에 참여해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 이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달 말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축 기간은 사업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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