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최신 OS 업그레이드 임박···무엇이 달라지나
갤럭시S, 최신 OS 업그레이드 임박···무엇이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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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버전보다 구동속도 최대 5배 향상
소셜 통합관리 서비스 탑재, 메모리 확장
삼성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업그레이드"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신 2.2버전(일명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임박한 가운데, 갤럭시S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부터 유럽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갤럭시S의 프로요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는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업데이트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의 운영체제(OS) 업데이트는 지난 9월부터 가시화 됐으나 호환성 문제로 인해 늦춰졌고, 삼성전자 관계자의 트위터 발언을 통해 이달 중에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된 바 있다.

갤럭시 제품군 중 가장 늦게 KT를 통해 출시된 갤럭시K는 이미 프로요를 탑재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LG전자의 ‘옵티머스 원’, 구글의 ‘넥서스원’, HTC의 ‘디자이어’ 등도 이미 업데이트를 진행해 갤럭시S 사용자들은 더욱 애를 태우고 있다.

우선 프로요로 업데이트하면 안드로이드 2.1 버전에 비해 본체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2∼5배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플래시와 어도비 10.1 등을 지원해 인터넷 서핑 환경이 거의 PC와 동일한 수준으로 변한다.

국내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플래시 파일은 광고 배너는 물론 동영상이나 음원 서비스, 웹 게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네이버 홈페이지는 안드로이드 2.1버전 환경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지만 프로요 업데이트 후에는 거의 대부분의 인터넷 플래시 파일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 제품에는 그동안 탑재되지 않았던 소셜 허브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소셜허브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서비스 플랫폼이다.

소셜허브는 휴대폰 주소록을 중심으로 지인들이 남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한 곳에서 한 번에 확인하게 해준다. 여러 종류의 e메일 계정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애플리케이션을 외장 메모리에도 설치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현재 갤럭시S에서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1.8GB로 제한돼 있다. 프로요 업데이트 이후 갤럭시S는 내장 16GB를 비롯해 외장 SD메모리카드(미니 SD)를 장착한 용량대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가 다음주 중으로 국내 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주 중으로 실시되는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이 같은 추세에 더욱 탄력을 붙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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