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2일 2004회계년도들어 1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822억원으로 전년 동기 774억원에서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당기순이익 증가는 같은 기간 보험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22억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투자영업이익은 1천330억원에서 1천201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영업외손익이 92억원으로 249억원에서 적자폭이 크게 줄어 든데 따른 것이다.
보험영업이익은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이 98.8%로 전년동기 99.9%에서 1.1% 소폭 개선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제로 삼성화재의 전체 손해율은 78.4%로 전년동기 3.6% 증가했으며 사업비율도 20.4%로 4.8%나 감소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증시하락에도 불구 채권투자 중심의 자산운용으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합산비율인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 통합형보험 등 주력 상품 판매가 확대되면 이익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의 원수보험료는 1조 6천619억 으로 전년동기 1조5천94억원에서 10.1%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에서 6천252억원으로 전년동기 12.9%나 늘었으며 일반(1천927억원), 장기보험(8천440억원)도 각각 8.6%, 8.5%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 시장점유율도 32%로 전년동기 31.4%에서 0.6%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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