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이사회 승인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이사회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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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4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에 관한 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오후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25일 오전(현지시간)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를 만나 외환은행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오전 8시에 시작해 약 2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이사진들의 만장일치로 외환은행 인수안건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시너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당초 이날 이사회 직후 열기로 한 기자회견은 연기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날 오후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이사회 결과를 공시할 것"이라며 "언론발표는 론스타 측과 시점을 맞추기 위해 내일 정도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또 외환은행의 자회사 편입승인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인가까지 약 3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환은행의 실제 인수와 대금납입 시기는 내년 2~3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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