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8주년기획]SH공사, 상생으로 고객감동의 불을 지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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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건설부동산팀] SH공사의 최우선 경영가치는 나눔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상생경영에 불을 지피고 나섰다.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상생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상생의 불씨를 '고객감동경영'으로 넓히고 있는 SH공사는 그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서울시 15개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SH공사는 이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감동(CS)경영체계를 정비해 재정비, 주거환경개선과 사회공헌사업 확대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상생과 나눔의 온기를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게 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SH공사의 의지인 셈이다.

실제로 SH공사는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입주민 자녀의 방과 후 무료학습을 지원하는 '시프트아카데미'를 포함해 총 16개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계층에 훈훈한 온기를 직접 배달하고 있다.

시프트아카데미는 저소득층 입주민 자녀 가운데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무료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후 강서·노원지역을 시작으로 강남지역에 세 번째 공부방을 열며 점차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시프트아카데미 공부방은 SH공사 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강의진의 노력과 수강생의 면학열기가 어우러지면서 성과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처음 개원한 강서아카데미 45명의 학생 가운데 전교 1등을 차지한 학생이 배출되기도 했다.

한편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SH공사는 소년소녀가장과 학업이 우수한 저소득 가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해외탐방 행사를 진행하며 또 다른 '사회공헌'을 모색하고 있다.

박완수 SH공사 고객문화팀장은 "지금까지 14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하며 고구려 유적지인 중국 집안시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단동시를 돌아보고 백두산 천지에 올라 민족의 기운을 느끼는 일정으로 구성됐었다"며 "앞으로 일본이나 연해주 쪽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복을 약속해주는 '사랑의 합동결혼식',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으뜸이 한방 진료봉사', 70세 이상 홀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안심콜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나눔의 기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으뜸이 한방 진료의 경우 사업 시작 이후 한 해 평균 900여명의 저소득층 이웃이 무료진료의 혜택을 받았다. 현재까지 진료혜택을 받은 인원은 6000여명에 달한다는 게 SH측의 설명이다.

또 최근 임대주택 거주 입주민 가운데 홀몸 노인의 가구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한 안심콜 서비스는 수동적인 서비스가 아닌 직접 찾아가는 능동적 서비스로 발상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 유민근 사장 "상생과 나눔은 우리의 도덕적 책무"

"소외된 계층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것은 공기업의 도덕적인 책무다" 최근 SH공사의 상생과 나눔 활동과 발 맞춰 유민근 사장이 공기업의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는 유 사장의 확고한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관계자들은 향후 SH공사가 사회공헌활동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SH공사는 현재 시프트아카데미(주4회), 이웃사랑나누기 직원 자원봉사(연8회), 임대주택문화예술체험(연6회), 독거노인 '장수사진'촬영(연12회), 사랑의 합동결혼식(연1회), 영화제·음악제(연12회), 으뜸이 한방·양방 진료봉사(연12회), 1사1문화재 지킴이 행사(연2회), 학생가장 및 모범학생 해외 탐방(연1회)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민근 사장의 최근 행보에서 볼 수 있듯, SH공사가 상생과 나눔을 핵심경영가치로 삼고 광범위한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며 "직접 고객을 찾아가, 나눔의 훈훈함을 공유한다는 기업문화가 기저에 깔려있어 향후 SH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것은 SH공사가 공기업의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의 가치를 핵심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런 이유로 SH공사의 잰걸음이 건설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전체로 따뜻한 체온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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