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박근혜 전 대표와 친인척 간으로 연결된 일명 '박근혜株'로 불리는 동양물산, EG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동양물산은 전거래일보다 1700원(13.73%)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차례 상한가를 기록하며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EG 역시 전거래일보다 2450원(7.84%) 오르며 동반상승 중이다.
이 두 종목 모두 시장에서 일명 '박근혜株'라 불리고 있다. 각 기업 경영진이 박 전 대표와 친인척간으로 연결된 종목으로 박근혜 전 대표가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는 여론이 최근 이들 종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동양물산의 경우 김희용 회장 부인 박설자씨는 박 전 대표와 사촌지간이며, EG의 대표는 박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대표로 있다.
특히 지난 20일 박 전 대표가 국회에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차기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들 종목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또 27일 오전 박 전 대표가 자신의 대선 정책 준비기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미래연구원(가칭)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 역시 현재 이들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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