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충청남도는 올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에 15억4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 주택개량사업 △자치단체 빈집정비사업 △국토해양부 주택 개보수사업 △환경부 자체사업 등과 연계해 주택 건축물 지붕이나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771동의 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가구당 지원비는 국비 60만원과 지방비 60만~140만원이다.
서동수 충청남도 건설교통항만국장은 "이번 사업은 슬레이트 처리 지원, 석면에 대한 안전한 처리 기반을 조성해 도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서민 건강보호를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 대상 물량 외에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환경부와 협의해 추가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 시범사업에 6억8000만원을 투입, 184개 동에 대한 처리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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