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이달 공급된 신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가가 최초 입찰에서 100% 낙찰됐다.
21일 LH는 19일~20일 치러진 단지 내 상가 입찰결과 이달 공급된 신규상가 19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달에는 평택 소사벌지역에서만 신규상가가 입찰됐다.
한편 이번 입찰에 나온 19개 신규 점포의 평균 낙찰가율은 199.46%를 나타내 내정가대비 평균 2배 정도의 가격에 낙찰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이번 입찰에 몰린 금액은 총 45억3388만원이었다.
평택 소사벌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죽백동, 동삭동 일원에 300만㎡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는 지역이며 이번 입찰된 A-1과 A-2블록은 약 1000가구를 배후에 두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던 LH 단지 내 상가가 이달에는 평택에서만 신규물량을 공급했는데, 이 지역의 평균 낙찰가율이 거의 200%에 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LH 단지 내 상가가 4월 이후에도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낙찰에 대한 욕심으로 지나치게 높은 금액을 써내기보단 예상 수익률을 명확히 따진 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게 바람직한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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