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폭락으로 1,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도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거래일 동안 주가가 4천520원(36.1%) 떨어지면서 모두 3천773억 원의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지분 31.4%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이며 금융위원회는 12.1%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다.
반면 3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앞서 대우조선해양 지분 일부를 세 차례에 걸쳐 처분하면서 지분율을 4%로 낮춰 평가손실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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