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큐브릭 展' 직원 벌점 논란…현대카드 "우리와 무관"
'스탠리 큐브릭 展' 직원 벌점 논란…현대카드 "우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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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엠엘비파크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 직원 벌점 논란이 확산되자 현대카드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14일 현대카드 관계자는 "자사가 주최하는 전시회지만,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카드사가 직접 전시회를 주관할 수 없어 운영·관리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사실을 알고 주관사인 GNC미디어 측에 벌점제도 폐지를 강력히 요청해 시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시회의 일부 스탭이 관람객을 안내하지 않거나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하는 등의 사례가 잦아 다른 스탭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고자 GNC미디어 측에서 규칙을 만든 것으로 전해 들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엠엘비파크에는 '스탠리 큐브릭 전 근무자 벌점제도 실시'라는 문서가 공개됐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근무자들의 근무태도 개선 및 전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래와 같은 제도를 실시한다'며 8가지 벌점 부과항목을 제시했다.

항목별 벌점은 최대 2점이며, 누적 벌점 5점 이상 시에는 퇴사 조치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다만 해당 문서는 현대카드가 아닌 전시 주관사인 GNC미디어가 작성한 것으로, GNC미디어는 현재 스탠리 큐브릭 전의 현장 운영·관리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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