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랜드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일부 레저 시설을 매각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이랜드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켄싱턴제주호텔과 강원 평창 켄싱턴플로라호텔, 경기 포천 베어스타운을 매각한다.
이랜드는 최근 부채 비율 낮추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6월 홈·리빙 사업부 '모던하우스'를 MBK파트너스에 7000억원에 매각했으며, 이랜드월드는 구두 브랜드 엘칸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랜드는 하반기부터 대대적인 기업 구조 변경에 들어간다. 이랜드월드를 순수지주회사로 세우고, 자회사는 수평구조가 이루어지게 만들 계획이다. 그룹은 자회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선진 경영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