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7일 하나금융투자는 AK홀딩스의 주력 자회사들이 순항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누적 지배 순익은 89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2% 증가했다"며 "주력 자회사인 제주항공, 애경유화, 애경산업 3사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순익이 2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4분기에도 외형 성장세와 수익성 호조가 기대된다"며 "애경유화는 지난 3분기 경상 기준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또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인 애경산업은 화장품 중심으로 매출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며 "3분기 누적 순익은 329억원으로 작년보다 21.2%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애경산업의 상장 추진으로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애경유화와 제주항공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동반 경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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