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가정간편식(HMR) 전문기업 우양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우양은 시초가 대비 310원(5.12%) 떨어진 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4200원)보다는 26.2% 웃도는 수준이다.
우양은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19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 밴드(3800~4200원) 최상단인 4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1037.31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우양은 음료베이스·퓨레,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CJ제일제당, SPC그룹, 풀무원 등 업계 내 대표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이어온 결과, B2B 우량고객사에서 발생한 매출이 66%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우양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16년 매출액 832억원에서 지난해 1074억원을 기록,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 13.6%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도 5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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