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새로 선정한 9곳은 경남 통영 '나폴리농원', 경북 김천 '국립김천치유의 숲', 울산 울주군 '국립대운산치유의 숲', 경남 합천 '오도산 치유의 숲', 전남 장성 '국립장성숲체원', 강원 양양 '오색그린야드호텔', 부산 기장 아난티코브 리조트 내 '닥터 아난티 의원', 충남 홍성 '에덴힐스 뷰티&힐링파크', 경북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 등이다.
지난 2월부터 광역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로부터 추천받은 37개 후보지 가운데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개별관광객 접근성 및 단체 수용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신규 선정된 9개소가 지방에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 세계 웰니스 산업 규모는 2015~2017년 사이 평균 6.4% 성장(세계경제성장률 3.6%의 2배)해 4조2000억달러(약 5156조원)에 달한다. 그중 주요 성장분야로 꼽히는 웰니스 관광 산업 규모는 6640억달러(약 815조원)로 매해 6.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김정아 공사 의료웰니스 팀장은 "올해는 공기가 맑고 밀집도가 낮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숲 치유 관광지가 많이 선정됐다"며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몸과 마음의 치유를 느낄 수 있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