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부·장 국산화 현장 설명회···"현장에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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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국산화 30개 기업 육성···참여기업 공모 중
소부장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가 서부발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서부발전)
소부장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가 서부발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서부발전)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설비(IGCC)발전소에서 지난 17~18일 이틀간 발전산업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2020년도 발전설비 소(소재)·부(부품)·장(장비) 국산화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현장설명회는 현재까지 중소기업 143곳 총 225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유일의 태안 IGCC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23개 중소기업 총 4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전설비부터 정비까지 설비담당자와 함께 눈으로 보고 국산화가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하는 기회를 얻었다.

서부발전은 2018년 6월부터 국산화를 본격 시작하면서 발전설비 기술자립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현장 설명회뿐 아니라 시제품 시험환경 제공을 통한 현장 실증(Test Bed)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차별화된 국산화개발 협력모델인 '국산화 WP-코디 30'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발전 산업 분야 소·부·장 국산화 3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발전 산업 진입', '국산화제품 개발', '수요창출 및 확대 등 단계별 중소기업 니즈에 맞는 10개의 세부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서부발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을 공모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협력을 지속하고 올해도 국산화 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와 기술개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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