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케이블TV 지역채널이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동행세일' 개막을 알리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대한민국동행세일 개막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 오후 4시 30분 헬로tv 채널을통해 전국 23개권역에 송출되며, 유튜브채널 'LG헬로비전지역방송'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된 행사다.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지역방송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LG헬로비전은 이번 행사 취지에 공감해 특별 생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LG헬로비전은 전국 시청자들이 행사 현장의 분위기와 볼거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부산과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동행세일 현장을 이원 생중계한다. 지역채널대표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의 특산물과 즐길 거리를 조명하고 전국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내수 회복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막 생방송은 △지역채널 대표 프로그램 연계 특집 콘텐츠 △특산물 쿠킹쇼 △지역채널 출연진의 기념 공연 등 다채로운 코너로 구성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직접 출연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지역채널대표 프로그램과 연계한 특집 콘텐츠를 통해 각지의 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조명한다. '셰프의팔도밥상'은 휴교 장기화, 재택근무 등으로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해 감자 농가를 찾았다. '낭만읍고향리'는 코로나19로 한동안 문을 닫았던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모습과 목소리를 담아냈다.
현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쿠킹쇼도 진행된다. '셰프의 팔도밥상'에서 합을 맞춰온 스타 셰프 오세득 씨와 국악인 김나니 씨가 각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맛깔나는 요리와 팁을 소개한다. 지역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시청자들의 오감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채널 프로그램 대표 출연진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을 위해 포크 가수 김도향 씨, 국악인 김나니 씨, 트로트 가수 설하윤 씨가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지역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상품 판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알려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지자체 행사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정부, 지자체, 각 기업이 힘을 모으는 상황에서 행사의 취지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중심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생방송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대한민국동행세일과 이번 특집 생방송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