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DL이앤씨는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해양복합도시인 빅아일랜드의 두 번째 분양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3월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8개 동, 전용면적 84~99㎡·11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746가구 △84㎡B 238가구 △99㎡ 126가구 △99㎡PH 3가구 등이다.
지난 2019년 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된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노선이 오는 2028년에 개통할 예정으로 서울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김해신공항 건설사업도 전면 재검토되고 있어 향후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연결되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기대가 있다.
대형 조선소가 일대 위치한 거제 지역이라는 점과 앞서 공급된 유로아일랜드 분양 소식 등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단지는 지난 2019년 빅아일랜드에 먼저 공급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2000가구가 넘는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들 단지는 향후 거제 지역의 부촌이자 핵심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쇼핑몰,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고현동 일대의 거제시청, 법원, 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기존 구도심 생활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고층부라는 점을 활용한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 등이 조성된다. 기호에 따라 내부 벽체를 허물어 자유롭게 가구 구조 변경이 가능한 C2하우스도 도입된다. 이 외에도 큰 물품까지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와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다용도실 등이 들어서고, 팬분리형 렌지후드, 자녀방 냉매배관 추가 설치 등이 도입된다. 최고층 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거제에 들어서는 만큼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새롭게 리뉴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적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