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사회와 동행, 대자연과 공존 두축 삼아···1100억원 투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소비자·사회와 동행, 대자연과 공존을 두축으로 지속가능경영 목표 5개를 설정해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소비자·사회와 동행을 위해서는 신제품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을 담고,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사내외에 확산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산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자연과의 공존을 위해서는 글로벌 생산사업장의 탄소 중립 실현,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생물 다양성 보전과 이용에 1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상무)은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은 아모레퍼시픽이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약속에 대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1993년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래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 소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개해왔다. 2009년부터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한 곳에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2017년에는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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