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1 서울민주주의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민주주의포럼(Seoul Democracy Forum, 이하 SDF)은 한국과 국제 시민 사회의 민주주의 관련 주요 의제를 토론하고 협력을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2009년부터 열리는 국제 포럼이다.
올해는 ‘아시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4개 지역 출신 활동가와 연구자 32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의 민주화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국제사회 민주주의 현안에 주목하고자 한다.
기조연설은 이미경 전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과 하태경 국회의원(국민의힘)이 맡아 행사의 문을 연다.
세션 중에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해 다룬다. 이상현 국가폭력에저항하는아시아공동행동 활동가, 에린다 성공회대MAINS(아시아 시민사회 지도자 과정) 대학원생, 찬빅재 친민족공동체 활동가,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가 마이크를 잡는다. 한국 시민 사회의 대응과 미얀마 항쟁에 참여하는 다양한 관점, 공공 외교 차원에서의 아시아 민주주의 등 폭넓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국제 사회 민주주의의 현안 그리고 교류 협력을 통한 아시아의 민주주의 증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한국과 미얀마의 활동가, 민주주의 실천가들을 모시고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연대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을 통해 번역과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