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총 28만 6588대 판매 '13.9%↑'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월 국내 6만736대, 해외 28만6588대 등 전년 동월대비 12.2% 증가한 총 34만732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국내는 5.1% 증가, 해외는 13.9% 증가한 수치다.
국내시장에서 그랜저가 6만73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그 뒤로 아반떼 5615대, 아이오닉6가 3667대, 쏘나타 3323대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이오닉6의 경우 쏘나타를 제치며 제품력을 판매실적으로 인증받았다. 내수시장을 이끈 그랜저의 경우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10월 판매는 전년대지 50.7% 감소세를 보였다.
RV는 팰리세이드 4147대, 캐스퍼 3908대, 싼타페 2722대, 아이오닉 5 2169대, 투싼 1729대 등의 순으로 총 1만6971대가 판매됏다. 특히 캐스퍼의 경우 9월에 이어 10월에도 4000대 가까이 등록되면서 내수 판매에 크게 견인했다. 포터는 9020대, 스타리아는 346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727대 판매됐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실적은 G80 3082대, G90 2818대, GV70 2413대, GV80 1945대, GV60 493대 등 총 1만1291대가 판매됐다.
국내 누적(1~10월)판매는 총 55만7571대로 전년대비(59만8655대) 6.9%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28만 6588대를 판매했다. 해외 누적(1~10월)판매는 총 269만3802대로 전년대비(264만913대) 2.0%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그랜저,쏘나타, 투싼, 싼타페 등)와 전기차(아이오닉, 아이오닉5, 아이오닉6, 포터 등), 수소전기차(넥쏘)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는 총 1만4797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세,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