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거창한 기술이나 우리 만족을 위한 사업 성과가 아니라 고객 한 분의 의미 있는 경험이 모여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고 말했다.
5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전날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3 LG어워즈'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신년사에 이어 다시 한번 고객 경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고객 경험이) LG 어워즈가 추구하는 혁신의 목표와 방향"이라며 "회사와 사업의 성과는 이런 고객을 위한 노력과 도전들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라고 말했다.
LG어워즈는 고객가치 관점에서 혁신적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를 통해 성과를 낸 사례를 선정해 주는 임직원에게 주는 상이다.
주로 경영진이 시상했던 이전 시상식과 달리 올해는 대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를 통해 지원한 17명의 MZ세대 고객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MZ세대 심사단 고객 대표 2명은 이날 LG인화원에서 열린 시상식에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고객 감동 대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에서는 최고상인 고객 감동 대상 5팀을 비롯해 고객 만족상 65팀, 고객 공감상 42팀 등 총 112팀이 LG 어워즈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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