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업결합 분수령, 아시아나 주가 급상승
[특징주] 기업결합 분수령, 아시아나 주가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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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3년간 이어져 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분수령이 될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아시아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7분 아시아나 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90p(15.46%) 올라 1만1130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IDT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상한 폭까지 올라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모처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고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에 동의하지 않으면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분리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진 진광호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일신상의 사유로 돌연 사임하면서, 안건 가결 가능성은 높아짐에 따라 대한항공과의 합병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은 기업 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분리 매각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하는 데 대체로 뜻을 모았지만, 일부 이사들은 화물사업 매각 시 주주에 대한 배임 소지와 직원 반대 등을 우려해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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