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제네시스G90·텔루라이드 등 최고 등급 선정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가 최고등급인 '톱세이프티픽플러스(TSP+)'를, 쏘나타와 싼타페가 우수등급인 '톱세이프티픽(TSP)'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발표로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그룹 내 차종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7개, 기아 2개 등 총 18개로 늘었다. 이는 경쟁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현대차그룹 차량의 충돌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했다.
올해 TSP+ 등급에는 현대차 △아이오닉6 △아이오닉5 △코나, 제네시스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쏘나타 △싼타페, 제네시스 △GV70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스포티지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강화된 평가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TSP 이상의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면충돌평가 △측면충돌평가 등에서 최고등급인 '훌륭함'을, △전방충돌평가 △전조등평가에서 우수등급인 '양호함'을 받아야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IIHS 충돌평가에 최다 선정 업체로 인정받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의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IIHS는 TSP+ 등급 26개 차종, TSP 등급 49개 차종 등 총 75개 차종을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