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제네시스는 5일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반영한 외관, 고급스러운 실내, 다채로운 편의 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를 개선해 세련미를 끌어올렸다. 옆면의 경우 앞뒤 바퀴 거리가 3140밀리미터(mm)로 기존 대비 130mm 늘었다. 실내는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적용해 고품격 분위기를 연출한다. 2열은 확장된 앞뒤 바퀴 거리 덕분에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성을 확보했다. 무릎공간이 기존 대비 83mm 늘어난 995mm라는 것이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배터리 용량은 94.5킬로와트시(kWh)다. 기존 대비 7.3kWh 늘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산업부 인증 기준 475킬로미터(km)다. 모터 출력은 272킬로와트(kW), 토크는 700뉴턴미터(N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1초에 불과하다. 주행 안전 장비에는 △안정적인 회전을 돕는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회전 반경 및 조향 안정성을 높이는 능동형 후륜 조향 등이 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8919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및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더 낮아질 수 있다"면서 "연내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차 잔존 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 전기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