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납품 전 생산단계 어려움 겪는 중기에 3조 지원
우리은행, 납품 전 생산단계 어려움 겪는 중기에 3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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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최대 3억원 지원···1만개 기업 혜택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 다섯 번째)와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맨 오른쪽)이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에서 원비즈플라자 주요 고객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 다섯 번째)와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맨 오른쪽)이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에서 원비즈플라자 주요 고객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우리은행은 디지털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사들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출시한 '원비즈데이터론'의 지원 규모를 최대 3조원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원비즈데이터론은 납품 전 생산단계에서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비즈플라자의 발주데이터를 기반으로 채권양도 없이 빠르게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특화상품으로 업체당 한도는 최대 3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회원사인 1만여 판매기업에 필요 자금을 공급해 공급망 금융지원을 최대 3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생산 단계에서 자금이 급하게 필요한 중소기업들의 금융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는 인지컨트롤스, 대보정보통신, 아세테크 등 구매기업 3곳과 SK엠앤서비스, 특허법인 도담 등 제휴사 2곳을 비롯해 신성피앤엠, 유에프엠시스템즈, 크래프트아이디 등 협력기업 3곳까지 총 8개 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원비즈플라자의 편의성을 공유하는 동시에 고객사 의견 수렴을 통해 기능을 발전시키고자 기획됐다. 구매·금융서비스에 대한 호평을 비롯해 폭넓은 제휴서비스 확대 등 건의사항이 다수 나왔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원비즈플라자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 및 경영지원·복지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되는 상생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원비즈데이터론 지원 규모를 현재 3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까지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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