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지자체 98곳에서 13곳으로 압축
당진시장 "시민 관심과 적극 참여" 당부

[서울파이낸스 (당진) 김무종 기자] "당진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곳입니다. 시로서는 탄소 감축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정부(환경부)의 탄소중립도시 발표를 앞두고 관련 지자체가 98곳에서 13곳으로 압축됐습니다. 어렵지만 당진시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께서도 적극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5일 당진시 컨벤션설악 4층 홀에 청중이 가득 모인 가운데 열린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포럼'에서 오성환 당진시장이 이같이 말했다. 포럼은 '탄소중립도시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부제가 붙었다. 지자체의 탄소 절감을 위한 고심이 가득해 기자가 찾아 보았다.
당진에는 동서발전 등 화력발전소 등이 있어 탄소배출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첫 주제발표에 나선 김재민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대표는 "탄소감축에 노력하는 지자체 내부의 각 관련부서 탄소배출 절감은 아쉽게도 1%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실제는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단지 조성 등을 통해 탄소절감하는 비중이 훨씬 크다"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 탄소중립 도시 추진방향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주형국 단국대 교수는 "항만이 발달해 수소, 암모니아 활용이 유리한 데 대해 외국 전문가들이 부러워 한다"며 "인접 지자체들이 연합해 탄소절감 시너지를 내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호주 재생전력 비중이 40%인데 화력발전 전환시 셧다운 문제가 있다"며 "DC전력인 재생에너지를 AC전력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국내 산업단지와 기업들에게 전력을 공급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업사례는 삼성물산과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가 주제발표 했으며, 토론에는 권이균 국립공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지원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 김명희 당진시의회 탄녹위 특별위 위원장, 황성열 당진시 탄녹위 위원장, 김영수 가비 소장이 패널로 나섰다.
한편 이날 당진시는 포럼을 개최하면서 자료집을 큐알(QR)코드로 내려받게 해 저탄소 노력을 실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