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코스피가 장 중 2400선이 무너졌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8월 대폭 하락세를 보였던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15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0.73p(0.86%) 내린 2398.1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1p(0.24%) 내린 2413.05에 출발한 가운데 하락 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33p(0.47%) 내린 4만375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1p(0.60%) 밀린 5949.1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3.07p(0.64%) 떨어진 1만9107.6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에서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3억원, 29억원을 팔고 있고, 기관은 140억원을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99억600만원으로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523억8700만원으로 매도 우위로 총 424억8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14%), 통신업(1.11%)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4.77%), 화학(-3.30%), 증권(-1.77%), 건설업(-1.26%), 유통업(-1.14%) 등이 하락 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2.81%)는 전날 4만전자에서 다시금 5만전자로 회복했다. 삼성전자우(4.42%)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또한 KT(2.92%), HMM(2.27%), 한화에어로스피에스(2.11%), 삼성생명(2.09%), SK스퀘어(1.66%)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10.65%), LG에너지솔루션(-8.18%), SK이노베이션(-7.69%), 삼성SDI(-7.65%) 등이 하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69곳, 하락종목이 579곳, 변동없는 종목은 6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19p(1.20%) 내린 673.37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5.92p(0.87%) 내린 675.64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브이티(5.15%), 테크윙(4.74%), HPSP(3.22%), 삼천당제약(3.14%), 리가켐바이오(2.81%), 펩트론(2.77%) 등이 상승세다. 엔켐(-7.21%), 대주전자재료(-6.85%), 에코프로비엠(-6.81%), 에코프로(-6.12%) 등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