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전자 충격' 삼성전자 주주 달래기 나섰다···자사주 10조 매입
'4만전자 충격' 삼성전자 주주 달래기 나섰다···자사주 10조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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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장 마감 후 이사회서 의결
자사주 3조 3개월 내 매입·소각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오세정 기자)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오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전자가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날 4만전자를 찍으면서,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삼성전자는 장 마감 후 향후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4만9900원에 장을 마쳐 4년여 만에 4만전자로 내려앉았다.

이튿날인 이 날 3600원(7.21%) 급반등하면서 5만3500원을 회복했지만, 이사회서 자사주 매입을 의결했다. 

삼성전자는 매입하기로 한 10조원의 자사수 중 3조원 가량은 3개월 내에 매입 후 소각할 계획이다.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자사주는 보통주 5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36주다.

삼성전자는 나머지 7조원 규모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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