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6억6879만원으로 전년 대비 모금액 276% 증가
[서울파이낸스 (안성) 송지순 기자] 경기 안성시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6억6879만원으로 전년 대비 모금액이 276%가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기부자는 6264명이며,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06768원으로 집계됐다.
세액공제가 전액 이뤄지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전체 기부 금액의 91.8%를 차지했고, 1맥만원 이상 기부자도 전체 기부 금액의 6.6%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023년 1월 1일부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이나 자신이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성시 발전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더불어 지역 홍보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전략적인 모금 활동을 펼쳤다.
특히 NH농협은행과의 긴밀한 협력과 경기도 최초 민간 플랫폼(위기브) 도입, 매월 답례품 관련 특별이벤트 추진, 지정기부 사업 선정 및 추진 등에 공을 들였다.
또한 장거리 통학 청소년을 위한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대설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해 구체적인 기부 효과를 높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작년 모금 성과를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부가 안성시 발전과 행복을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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