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자금 6.1조 공급···9조 규모 만기연장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우리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까지 특별자금 15조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지원 내용은 △신규자금 6조1000억원 공급 △만기연장 자금 9조원 지원 △금리우대 최대 1.5%p(포인트) 이내 등이다.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임직원 임금체불 해소 자금 △B2B, 구매자금대출 등 매출채권 관련 대출을 중점 지원한다.
이 밖에 최근 환율 급등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위한 유동성 지원도 오는 3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이번 설 명절 특별자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제적 난관을 고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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