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9일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교(Portland State University)를 방문해 앤 커드(Ann Cudd) 총장과 신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포틀랜드주립대학교는 1946년에 설립된 공립 연구 중심 대학으로 약 3만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속 가능성과 지역사회 참여를 중점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양교는 이번 협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환경 정책, 창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연구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서울시립대학교가 보유한 도시과학 분야의 특성과 포틀랜드주립대학교의 도시형 캠퍼스 강점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환경 정책 수립,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포틀랜드주립대학교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사회 개발에 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교가 교육과 연구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만남이 지속 가능하고 풍요로운 관계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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