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완주) 박종두 기자] 전북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10일 구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 자리를 잡고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진행된 현판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권요안, 윤수봉 도의원, 군의원과 공단 이사, 관계기관 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의 상징적인 첫 출발을 축하했다.
현판식과 함께 전북교통문화연수원과 업무협약식도 이뤄졌다.
양 기관은 △완주군민의 교통복지 향상 및 안전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교통정책 개발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운수종사자의 교통질서 의식 확립을 위한 교육 지원 및 홍보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공유를 약속했다.
이에 더해 교통에 대한 교육 경험을 공단의 정책과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안전하고 질서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조하기로 했다.
전북특자도 군 단위 최초로 설립된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3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설립 타당'의 결과를 토대로 주민공청회, 설립심의회, 조례제정, 설립등기와 임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거치며 공단의 정상 가동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달 초에는 위수탁협약을 맺고 공영마을버스, 고산자연휴양림, 공설장사시설 등 5개 사업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군 사업의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해 추가적으로 시설물을 인수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수 이사장은 "올해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공단은 현재 군 소관부서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일선현장에서의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해 가고 있다"며 "업무전반에서 공단의 전문성을 강화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스스로 한정하거나 제한하지 말고, 공단이 가지고 있는 전문역량을 십분 발휘해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