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 테마 강세···이차전지도 오름세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과 달리 오르면서 금리 인하가 더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음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는 재건 테마 강세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21p(0.48%) 상승한 2560.6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0.56p(0.41%) 오른 2558.95에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CPI 때문에 급락 출발했지만, 종전 가능성에 회복하면서 보합권에서 마쳤다.
1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3.0%로 시장 예상치인 2.9%를 웃돌았다. 전월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0.3%였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 역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3% 상승을 기록했다.
예상 외의 물가 상승이라 일부에서는 금리 인상설까지 나온다.
다만 도널드 드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해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하면서 전쟁 발발 만 3년만에 종전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미국 블루칩이 모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5.09p(0.50%) 하락한 4만4368.56을 기록했고, 대형주가 담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6.53p(0.27%) 내린 6051.97에서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이 몰려있는 나스닥은 6.09p(0.03%) 오른 1만9649.95에서 끝났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1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71억원, 기관은 1129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25억11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007억86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82억7500만원 순매도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건설 업종(2.48%)과 기계/장비(2.38%) 업종이 급등하고 있다. 의료/정밀기기(1.49%)와 비금속(1.27%), 전기/전자(1.08%) 등도 오름세다.
보험(-2.78%)과 음식료/담배(-0.91%), 증권(-0.83%)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S ELECTRIC(7.97%), 두산밥캣(5.59%)와 POSCO홀딩스(3.25%), 현대제철(3.19%), 삼성E&A(2.20%) 등 종목들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1.31%) 등 반도체 종목과 LG에너지솔루션(1.62%), 포스코퓨처엠(3.08%) 등 이차전지 종목도 오름세다.
하락 종목은 삼성화재(-4.82%),, 삼성생명(-1.98%), DB손해보험(-2.77%) 등 금융종목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0%), LIG넥스원(-2.07%) 등 방산 종목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481종목이 올랐고, 359종목은 내렸다. 85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6p(0.37%) 오른 747.94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3.51p(0.47%) 상승한 748.69로 출발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4.79%), 에코프로(3.02%), 엔켐(1.31%) 등 이차전지와 리노공업(0.43%), HPSP(0.65%) 등 반도체, 레인보우로보틱스(1.21%) 등 로봇 주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72%), HLB(-0.40%), 리가켐바이오(-0.69%), 파마리서치(-1.24%) 등 제약주와 JYP Ent.(-0.24%), 에스엠(-1.28%) 등 엔터주는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