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인기에···'콩알금' 보다 더 작은 0.01g 골드 투자
금 인기에···'콩알금' 보다 더 작은 0.01g 골드 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가세 안붙어 센골드 등 e금 주목
모회사 코스닥상장사 아이티센도 관심
금 조각투자 (사진=e금 거래 플랫폼 '센골드' 캡처)
금 조각투자 (사진=e금 거래 플랫폼 '센골드' 캡처)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골드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들이 소액으로 금을 투자하는 소위 ‘금 조각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1g 단위로 판매하는 ‘콩알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20일 모바일(온라인)로 금 조각투자가 가능한 플랫폼 '센골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올해 금 거래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250% 증가했다. 거래금액으로 600억원이다.

센골드 운영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측은 “통상 1g의 콩알금 보다 더 적은 자금으로 금을 살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부가세가 안붙어 투자에 더 유리하다”며 “아주 작은 소액으로 e금에 투자 할 수 있기 때문에 센골드 신규 가입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고객 비중으로 보자면 아직 30~40대가 많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신규 가입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골드에서는 금을 0.0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어(1000원부터 투자 가능) 소액 투자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 외에도 은 등 귀금속과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온라인으로 거래는 물론 실물로도 금을 가질 수 있어 인기를 더한다.

금 수요 폭증으로 실물 인도 기간은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지만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판매한 것 역시 (금 수요 증가로) 출고 일자만 지연될 뿐이지 출고는 보장된다”며 “현재 출고가 30일 이상 지연되는 상태이지만 고객들은 대금을 납부하고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KRX 금 현물 시장마저도 20%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 부담스럽다”며 “가격변동 추이와 세금, 매매차익, 프리미엄 등을 따져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모회사인 아이티센그룹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함께 'RWA(실물자산연계)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