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인부 3명 사망·5명 부상
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인부 3명 사망·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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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가 발생한 충남 천안의 고속도로 공사장 현장.(사진=연합뉴스)
붕괴 사고가 발생한 충남 천안의 고속도로 공사장 현장.(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충남 천안의 고속도로 공사장이 무너져 작업자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25일 오전 9시 49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매몰 작업자 8명 중 3명은 사망하고 5명은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충남도, 천안시 등 관련 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며 "소방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은 오전 10시 3분 다수 인명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오전 10시 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소방 장비 18대, 인력 53명을 투입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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