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81p(0.81%) 상승한 2595.6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598.06p(0.90%) 오른 2598.06에서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2.9% 상승을 전망했다. 또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3.1% 올라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미국 빅테크 기업이 몰려있는 나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2.35p(1.22%) 오른 1만7648.4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가 담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7.23p(0.49%) 상승한 5599.30을 기록했다. 미국 블루칩이 모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2.55p(0.20%) 하락한 4만1350.93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13억원, 기관은 227억원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77억원 순매도되고 있다.
장 초반 운송장비/부품(2.66%), 금융(1.28%), 의료/정밀기기(1.23%), 일반서비스(1.15%), 기계/장비(1.05%) 등 업종이 강세다.
내리는 업종은 섬유/의류(-0.54%), 운송/창고(-0.39%), 화학(-0.19%), 건설(-0.17%)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1.31%) 등 반도체 종목과 현대차(0.10%), 기아(0.40%), 현대모비스(0.60%) 등 자동차 종목, HD현대중공업(4.73%), 한화오션(5.07%) 등 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1%) 등 방산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9p(0.63%) 오른 734.08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6.26p(0.86%) 상승한 735.75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4.71%)과 코오롱티슈진(7.60%), 리가켐바이오(2.13%), 보로노이(1.08%), 펩트론(2.17%) 등 제약주 일부가 오르고 있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0.59%), 에코프로(-0.34%), 레인보우로보틱스(-2.38%) 등은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