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사] 이노칩이 증권가 호평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이노칩은 전날보다 660원(15.00%) 오른 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스마트폰 칩부품 공급과 3분기 턴어라운드 실적, 중장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의 호평이 나오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투자증권 이주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22.7%에서 11.7%로 급락했다"며 "하지만 3분기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급이 본격화되며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ESD filter & CMEF 칩이라는 이노텍 신제품공급량 증가세가 실적상승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 회복세는 4분기까지 이어져 특히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226억원, 45억원으로 분기별 최대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신제품이 올해말부터 애플의 태블릿PC용 LCD 패널에 적용되고, 내년 초에는 구글에도 탑재되는 점 역시 기업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그는 이노칩이 저평가 국면인 점, 제품경쟁력과 대기업 납품 라인 확대로 인해 내년 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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