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두산엔진은 3일 올해 매출 2조191억원, 영업이익 2598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각각 16.7%, 12.8% 늘어난 것으로 올해 수주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조7959억원으로 잡핬다.
두산엔지은 조선경기 불황으로 지난해 473% 달했던 부채비율도 실적향상 등으로 260% 대로 대폭 개선되고 순현금 보유액도 지난해보다 120% 늘어난 1800여억원으로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엔진은 이 같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남미, 러시아 등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한편, 주력 제품시장도 저속엔진에서 소형 저속과 추진용 중속 엔진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선박용 디젤엔진의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원전 비상발전기와 같은 디젤발전 사업과 엔진 관련 서비스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엔진은 지난해 매출 1조7301억 원, 영업이익 2304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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