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실적 증가 주요인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1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 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각각 637만건, 5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대비 44.9%, 23.4%씩 증가한 수준이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 및 금액도 모두 70% 이상 증가하며 크게 늘었다. 이용건수는 전분기대비 70.5% 늘어난 389만 건으로 나타났고, 이용실적은 전분기대비 79.5% 늘어난 2180억원으로 산출됐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분기말 보다 190만명 증가한 1765만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 1분기에 증가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423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1분기 중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각각 3866만 건, 31조45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6.3%, 1.1%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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