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기대감'…2070선 복귀
코스피, 그리스 '기대감'…2070선 복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그리스 재정 위기 해결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며 2070선에 복귀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 41포인트(0.85%) 오른 2073.27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미국 실업 및 주택시장 지표 악화에 대한 우려와 그리스가 유럽연합, 국제통화기금과 긴축안 합의에 성공했다는 기대감이 엇걸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67포인트(0.49%) 하락한 1만2050.0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64포인트(0.28%) 내린 1283.50을, 나스닥 지수는 17.56포인트(0.66%) 오른 2686.7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84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6억원, 10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89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운수창고가 3% 넘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전기가스업, 은행, 금융업, 전기전자, 증권, 통신업 등이 1% 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정유주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1.20%)오른 84만1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3인방(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도 1% 대 오름세다.

최근 내수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한국전력은 2%대 상승했다.

하지만 정유주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3~4%대 급락세다. 국제유가 급락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서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선 원유는 91.02달러로 마감하며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한통운은 전날 삼성SDS의 인수 참여로 매각 기대감이 높아지며 10% 넘게 급등,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464곳, 하락 종목은 170곳이며 108종목의 가격변동은 없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