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평균 임금 일당 12만9029원
건설업 평균 임금 일당 12만902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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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해중기자] 올 하반기 건설업 근로자들의 하루 평균 임금이 12만9029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하반기 건설업 117개 직종의 평균 임금은 12만9029원으로 전반기(12만4746원)보다 3.4% 상승했다.

일반 공사 직종은 전반기보다 3.1% 늘어난 12만3735원이었다. 하루 평균 임금 18만5429원으로 가장 높은 광전자직종은 같은 기간 4.8% 올랐고 문화재(4.1%) 원자력(4.8%) 기타직종(4.9%) 올라 전반기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고품질 시공을 요구하는 원자력·플랜트 직종 임금도 전반기보다 상승했다. 플랜트배관공(4.8%) 플랜트제관공(6.6%) 플랜트특별인부(8.1%) 원자력용접공(5.6%) 등 16개 직종의 임금이 올랐다.

정보통신공사 직종은 통신내선공(3.5%) 통신설비공(3.1%) 광케이블설치사(6.0%) 등 평균 4.66%의 임금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콘크리트공은 0.8% 임금이 하락하며 평균 상승률인 2.4%를 밑돌았다.

최고 임금은 송전활선전공(35만5581원), 최저 임금은 보통인부(7만4008원)로 집계됐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직종은 플랜트계장공으로 8.3% 올랐고 최대 임금 하락률을 보인 직종은 배관공(수도)으로 이 기간 5.8% 떨어졌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 건설수주가 올 상반기에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며 "플랜트 관련 전문기능인력의 수급부족과 정보통신분야의 설비투자 증가, 물가 상승률 등이 높게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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