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금리시대 해답] 삼성자산운용, ABF코리아인덱스채권펀드
[마이너스 금리시대 해답] 삼성자산운용, ABF코리아인덱스채권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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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관리하는 채권펀드의 명품

[서울파이낸스 증권팀] 극심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증시와 달리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형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커졌다.

삼성자산운용의 'ABF코리아인덱스채권펀드'는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하면서도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펀드명에 들어간 ABF는 'Asian Bond Fund'의 약자로, 2003년 동아시아 11개국 중앙은행들이 아시아 채권시장 활성을 위해 설립한 기금이 펀드에 투자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에선 삼성자산운용이 Mercer 社의 자문을 통해 기금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2005년 4월26일에 이 펀드가 설정됐다. 이 상품은 증시가 극심한 혼란을 보인 지난 8월 한달동안 4.5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17.94%였다. ABF코리아인덱스채권펀드는 증시가 혼란을 겪을 때마다 지수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리먼사태로 금융위기를 겪은 지난 2008년 이 상품은 오히려 10.36%의 수익을 거두어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높은 수익률은 'ABF 코리아 인덱스채권펀드'가 설정 목적과 운용 방식 부문에서 기존 채권형펀드와 다소 차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자산은 기금에서 비롯한 펀드의 설정 취지를 살려 펀드 매니저가 편입채권의 종류와 평균잔존만기를 결정하지 않고 국제적 지수관리 회사인 IIC가 산출,관리하는 'iBoxxABF코리아인덱스'를 사용해 펀드 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에 따른 위험 요인을 최소화했다.

또 동일 발행사의 저평가 채권이 나타나면 상시 교체 매매를 통해 초과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iBoxxABF코리아인덱스는 듀레이션이 3.9년 내외로 장기 안정적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무위험 신용 등급 채권 중심으로 구성되어 신용 위험 및 유동성 문제 극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벤치마크 인덱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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