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 안건 0.05%”…대기업 사외이사 '있으나 마나'
“부결 안건 0.05%”…대기업 사외이사 '있으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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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대기업 집단의 이사회 안건 중 사외이사의 반대로 부결된 건은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영을 감시해야할 사외이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6일 공개한 대기업 집단 79개 회사의 지난해 이사회 운영 결과에 따르면 상정안건 2천 20건 가운데 사외이사 반대로 부결된 안건은 1건에 불과했다. 전체 상정안건의 0.05%에 해당한다. 나머지 99.65%인 2천 13건은 그대로 가결처리됐다.

한편,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설치한 회사는 전체 대상 218개사 가운데 103개사로 지난해보다 4개사가 늘었고, 이사의 직무수행과 회계를 감사하는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회사는 133개사로 지난해보다 10개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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