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 3분기 실적부진에 '약세'
게임株, 3분기 실적부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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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네오위즈게임즈와 엔씨소프트 등 업종대표 종목들의 부진한 3분기 실적에 게임업계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밀리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네오위즈게임즈는 8거래 일만에 상승전환 했지만 0.36% 오르는데 그치고 있다.

이 외에 게임빌과 게임하이, 드래곤플라이 등도 각각 2.15%, 0.85, 2.85%씩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3분기 대형 게임사들의 실적악화가 업계 전체로 전이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이 17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44% 늘고,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20.05% 줄었다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트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38억원으로 32% 감소했다.

또한, 최근 부정적 정책 이슈가 부각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게임 아이템 거래금지 규제 영향에 대해 일부에 제한될 것이며,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미 투자자들의 심리는 얼어붙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4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없고 마케팅 비용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일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주력게임의 성숙기 진입과 스포츠게임의 비수기로 인해 매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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