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저축銀 "체크카드가 '효자'"
현대스위스저축銀 "체크카드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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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여좌 발급…월 승인금액 20억원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에도 부응"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체크카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가장 많이 발급돼 성공적 사례로 주목받으면서 금융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 따르면 당행 체크카드가 지난 2008년 7월 처음 발급된 이래로 이날 현재 3만2000좌가 발급됐다. 또, 월 승인금액이 20억원에 달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나타내며 새로운 비이자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체크카드 활성화를 골자로 한 금융위의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 종합대책' 발표 이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영업점 창구 및 고객센터에는 체크카드 발급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체크카드가 유독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단순히 체크카드 사용에 따른 할인 혜택 제공 외에도 보통예금 및 정기적금 우대금리 등과 연계한 '재테크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체크카드의 주요 혜택을 먼저 살펴보면 체크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결제하면 최대10%(최대 4000원)까지 캐쉬백된다. 이와 함께 은행 출금 수수료 면제, SB WISE 포인트 적립, 주유 금액의 최대 2% 할인(최대 1만2000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보통예금에 우대금리를 제공해 체크카드를 사용에 대한 매력을 높였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e-알프스보통예금'의 기본 금리 3.5%에 체크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추가로 1.3%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대 연 4.8%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정기적금에는 이보다 높은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e-체크UP정기적금'은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정기적금 기본 금리 5.4%에 추가로 1.5%p를 우대금리로 제공하기 때문에  최대 연 6.9%까지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터넷으로 가입할 경우 0.1%p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주어져 최대 연 7.0%의 높은 금리로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혜택으로 차별화된 체크카드가 이미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비이자수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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