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中 투자 '차이나 컨슈머 펀드' 출시
피델리티, 中 투자 '차이나 컨슈머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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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중국 내수 소비 시장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차이나 컨슈머 펀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델리티의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패러다임이 수출 중심에서 내수 소비 시장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올해 중국의 내수 시장에 주목할 때라고 설명했다.

앤서니 볼턴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대표는 "향후 12개월간의 중국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다양한 투자 기회를 내포하고 있는 소비섹터를 선호한다" 밝혔다.

레이몬드 마 피델리티 차이나 컨슈머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국 중산층의 규모가 2030년에는 미국의 4배 수준인 12억명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은 이제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수 시장은 중산층을 중심으로 소득 증가로 소비가 늘고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 수혜로 인해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는 것.

이 펀드는 역외펀드인 피델리티 차이나 컨슈머 펀드의 재간접 펀드 형태로 출시됐다. 역외펀드는 지난 2010년 2월 설정된 이후 3억4천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판매처는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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