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안전정보시스템' 공식 운영
국토부, '건설안전정보시스템' 공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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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국토해양부는 '건설안전정보시스템'(www.cosmis.or.kr)을 2월 1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그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나 사고 저감을 위한 노하우가 업체들간에 공유되지 않아서 같은 유형의 사고가 재발되고 있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마련했다.

'건설안전정보시스템'은 건설안전 사고사례 DB, 우수사례 소개, 건설공사 시공평가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단한 회원 가입절차를 통해서 손쉽게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건설안전 사고사례 DB'는 최근 발생한 사고사례를 사고내용, 원인, 재발방지대책 등으로 분석하여 제공했으며, 향후 발생하는 사고사례는 학계·산업계·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사고조사위원들이 자료를 분석해 추가하게 된다.

'우수사례 소개'는 건설현장에서 공법변경 등으로 건설안전사고를 예방한 사례를 건설현장 관계자가 직접 게재하거나 의견을 개진하도록 했으며, 우수 게시자(업체)에 대하여는 연말에 포상할 계획이다.

'건설공사 시공평가'는 총 공사비가 100억원 이상인 공공 건설공사의 준공 전후 해당 건설업체의 시공품질에 대해 실시하는 시공평가결과를 DB화 하는 것으로, 향후 입찰참가자격심사(PQ)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공평가 결과는 입찰참가자격심사시 10% 반영되며, 현재는 건설업체가 PQ시 시공평가 점수중 가장 높은 점수만 제출해도 검증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으나 시공평가결과가 DB로 관리되므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견실시공과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 사고사례'를 지속적으로 최근 발생한 사례를 추가해 건설관계자에게 제공하고, 이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건설 관계자에게 현장안전교육을 매년 반기별로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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