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입 물가 동반 상승…원자재·환율 영향
1월 수출입 물가 동반 상승…원자재·환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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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지난 1월 수출입 물가가 원자재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동반 상승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4.6%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로는 0.8%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무려 7.9%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물가의 경우, 원유·비철금속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세계금융위기 영향으로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는 광산품이 오르고 옥수수, 대두 등 농림수산품도 오르면서 전월대비 0.8%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6.8% 상승하며 품목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중간재는 석유제품, 1차비철금속 및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7%, 0.5%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3%, 3.1%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농림수산품의 경우 계절적인 요인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4%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산품은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석유화학·고무제품(전년동월대비 10.1% 상승) 등이 상승을 견인해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4.5%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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