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4.11 총선'때 높은 투표율로 기존 사회 ㆍ경제 상황에 대한 불만족을 확인했고, 향후 기존 중심 세력이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12일 박승영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총선 잠정 투표율은 54%로 4년전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했다"며 "이는 (유권자들이) 현재 상황에 만족스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 계층이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던 수도권 30~40대 직장인 점을 보면 선거는 향후 사회, 경제 모습을 그릴 수 있는 힌트를 준다"며 "과거 수년 간 유리했던 기업, 대기업, 수출기업들의 입장이 소비자, 중소기업, 내수기업들 쪽으로, 한국 사회의 무게 중심이 지금과 반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선거를 통해) 그려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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