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대규모 조직개편 및 승진 인사
대우證, 대규모 조직개편 및 승진 인사
  • 김성호
  • 승인 200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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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대우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 동안 위탁 중심의 영업에서 홀세일 분야로 영업범위를 넓히는 한편 이에 따른 대대적 승진 인사를 단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은 16일 홀세일(Wholesale)의 경쟁력 강화와 종합파생상품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법인영업본부와 국제영업본부의 브로커리지 및 해외부문, 리서치센터의 국제조사팀 등을 통합, ‘홀세일영업본부’로 확대했다.

또 ‘금리·외환 데스크’를 팀 단위로 신설, 역변동금리채(Reverse FRN), 환율연계채권(FX Linked Note) 등과 같은 종합 파생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초기 수익 모델과 리스크관리 체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리테일 부문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재경지역의 지역본부를 늘리는 등 7개 지역본부를 8개로 확대 개편하고, 온라인 영업기능을 담당할 ‘온라인영업팀’을 신설했다.

대우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에 맞춰 임원과 부서장에 대한 인사도 실시했다.

홀세일 영업본부장(전무)에는 박윤수 LG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을 선임하고, 박승균 상무를 자산관리 영업본부장 겸 홍보 담당 전무로 승진 인사했다.

성계섭 상무는 리테일 영업본부장(전무)으로 승진됐다. 이로써 대우증권은 임형구 IB 담당 전무와 함께 전무급 인사가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종합파생상품 인프라 구축의 경우 금리 및 외환 등 증권업계에서는 조금 낯선 ‘고도’의 상품 등을 개발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증권업계 선두 증권사로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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